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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금 만들기~~


인터넷 검색에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발견한..좋은소금만드는 방법!!
http://cafe.daum.net/farmingstory/KAsA/107?docid=muBU|KAsA|107|20040530075834&q=%C1%C1%C0%BA%20%BC%D2%B1%DD%20%B8%B8%B5%E9%B1%E2 (요~기서 읽었구요)






                                                       낮잠으로 딩굴대던 일욜 오늘도 뭐하나 해볼까~~~
                                          
뭐해볼까~~~하다가 소금생각이 번뜩 떠올라 무작정 시작했네요~

 

집에는 어디서샀는지 알수없는 굵은소금이 요래요래~~ 

대충 2kg쯤으로 추정되구요~(무게를 쟀어야 했는데 ㅎㅎㅎ 막 만들다보니)

   

    집에 있는 재료를 싹싹모아~ 당근2개

(원래는 물에 찬찬히  우려야한다는데

난 급하니께~ 막하니께~ 녹즙기에 갈았음), 미역, 다시마

생미역, 생다시마가 좋다는데 집에 없는 관계로 말린걸로 끓였습니다.

당근이 가라앉았네요...ㅎㅎㅎ

요론 우린물 덕분에 미네랄이 많은 소금이 된다네요~

 


우린 물을 끓이다가 소금을 넣습니다.

참 하얗고 뽀얗고 예뻤는데 물에 넣는 순간 뭐가 막 떠오릅니다.

ㅠㅠ

김치담은 소금인데...ㅠㅠ

(울 오마니 보시고 흠칫 하더니...배추 소금에 절이고 한번 씻었으니

이런 먼지는 안먹었다 하심, 그러나 몹시 찝찝해 하심)



두둥..............

아놔 ㅠㅠ

현실은 더욱 심각했으니

물위로 떠오르는 것들을 마구마구 건져냈죠.

소금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어서 먹어봤더니..

짠 먼지........ㅠㅠ

몹시 드럽네요.....아직도 그 짠먼지 맛을 잊지못함...

소금을 녹이고 재결정하고  세번 반복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과 가스들이 배출된다고 하네요.

옆에 계시던 울오마니 최여사 소금물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매워서 눈이 따끔거린다고 하시더군요.

뭔가 나오고 있긴 하나봅니다. 

 


계속 끓여줍니다. 점점 결정들이 생기고 물이 줄어들면서

다시 소금이 되죠~( 완전히 녹였어야 했는데 첨엔 그냥 건져만 냈네요 실수!! 실수!!)

한번 걸러내고 나니 양이 훅~~~~ 줄었습니다. 


두번째 걸렀습니다. 뭔가 많이 깨끗해졌네요.

주변에 붉은 색은 당근입니다. ^^

 


두번째로 거른 소금사진이 없네요.ㅎㅎㅎ 깜박


마지막으로 끓입니다.

꼭! 꼭! 완전히 녹이세요.
 
좋은 소금 만들기는 기술은 없구요. 시간과 정성이면 되더라구요



몹시 드러워 보이죠? 위에 뜬건 소금 결정이에요

처음에는 생선 비늘처럼 보이더라구요~ 재결정이 시작된거죠~

그릇 주변에도 소금 가루가 굳어졌습니다.


보이시나요~~~  물이 점점 줄어들어 드디어~~~

뭔가 결과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팬에서 계속 수분을 후딱 날릴까하다가~ 힘도 들고

소금을 팬에서 볶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해서요.
 
이왕 시작한거 좋은게 좋은 거죠~

오븐에서 건조기능(70도) 으로 말렸네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3시간 이상)

중간에 못견디고 온도좀 높여서 말렸네요..110도로


색깔이 노르스름 합니다. 당근탓이겠죠?? 

울오마니 맛보시고 맛있다네요. 맛소금처럼 맛있다고 하시네요


길고 긴 시간을 견디고 정성이 가득한 소금이 나왔습니다.

미네랄이 정말 많이 들었는지 확실히 유해한 물질이 빠진건지 

실험실이 아닌지라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만족!!

1/4 정도로 줄어든듯 합니다. 


다음번에 할땐 정말 제대로 해야겠어요....

꼭 기억해야할껀~

완전히 녹인후 재결정 3번 이라는거~

좀 힘들긴 했으나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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